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보수성향의 인터넷 사이트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를 폐쇄해달라'는 요청자가 한달 만에 20만명을 넘었다.
이에 따라 청와대 답변요건을 충족했으며, 정부차원에서 조만간 공식입장이 나올 방침이다.
22일 청와대에 따르면 1월 25일 처음 게시된 "(일베) 사이트는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합성사진들을 게재하거나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글과 사진을 연령대와 상관없이 검색만으로도 쉽게 접속이 가능한 상태"라는 국민청원에 이날까지 모두 21만여명이 동참했다.
청원 참여자들은 "일베 사이트는 정치적이거나 사회적으로 이슈된 모든 현안들에 대해 허위날조된 정보를 공유함은 물론, 육두문자가 난무한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광고를 통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코알라를 합성한 영상을
이번 청원은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답해야 할 16번째 국민청원이 됐다.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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