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정부, 더불어민주당이 한자리에 모여 국민들의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각종 대책을 내놨습니다.
올림픽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강원도로 향하는 KTX 열차표도 대폭 할인됩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새해 들어 처음 열린 고위 당정청 회의의 화두는 단연 평창동계올림픽이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국무총리
- "긴장의 한반도에 작으나마 평화의 숨통이 트이는 것을 세계는 경이로운 눈으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방안이 집중 논의됐고, 올림픽 기간 평창과 강릉 등 강원 지역 8곳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습니다.
또 서울과 강릉을 잇는 KTX 경강선 티켓도 최대 50%까지 할인됩니다.
국민들이 올림픽이 열리는 현장을 많이 찾도록 해 올림픽 붐을 조성하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박완주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설 명절 평창올림픽 입장권 선물하기 캠페인, KTX경강선 티켓 소지자 농·수협 농·축산물 할인 판매 행사 등 다각도로 노력하기로 하고…."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외국인 무비자 대상 확대도 추진 중입니다.
20만 원이 넘는 올림픽 티켓을 소지한 중국 인과 5인 이상 동남아 단체 관광객에게 15일 무비자를 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또 올림픽 기간 내 설 명절 기간에는 강원도 뿐 아니라 지난 추석 연휴와 마찬가지로 전국의 고속도로 통행료가 모두 면제됩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