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 국민의당 로고 / 우: 바른정당 로고 |
26일 매일경제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통합개혁신당(가칭) 당명공모 현황으로 이날 10시 기준 1위에 '바른국민당'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에는 '바른국민의당', 3위 '국민통합당'에 이어 '국민정당' '국민행복당' '미래혁신당' 등 순으로 당명이 추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눈에 띄는 당명으로는 '밝은미래당' '한마음당' '통합미래당' '정정당당'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국민의당, 바른정당 통합추진협의체(통추협)는 지난 23일부터 국민의당, 바른정당 및 개혁세력이 함께 하는 통합개혁신당의 당명 공모를 추진해왔다.
통추협은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은 깨끗하고 정의롭게 사용돼야 하고, 이를 통해 국가와 국민을 제대로 지키고 보호하는 게 정치 본연의 책임"이라며 "그러나 오늘날 한국정치는 낡고 부패한 기득권 보수, 무책임하고 위험한 진보세력에 의해 독점되면서 민생은 뒷전이 되고 국가의 안위는 더욱 위태로워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안철수, 유승민 대표의 통합선언은 건전한 개혁보수와 합리적 중도의 힘을 합쳐 우리 정치의 혁신을 바라는 국민의 여망을 고스란히 반영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그뿐만 아니라 우리 정치사에 전무후무한 영호남을 통합하는 전국정당 탄생의 서막을 올렸다는 점에서 이념과 지역갈등으로 점철된 구태정치세력과의 결별에 대한 기대감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통추협은 또 "양당 대표의 통합선언과 개혁세력이 동참하는 통합개혁신당의 의미와 가치를 반영하고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을
당명 공모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온라인으로는 바른정당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당명 공모 참여자 중 당선작에는 200만원, 우수작 2명에게는 각 50만원씩 총 300만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이윤식 기자 /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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