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를 향해 거센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나 최저임금 같은 최근 좋지 못한 평가를 받는 정책 그리고 대북 관계를 공격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동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중소기업중앙회와 면담을 했습니다.
그제 블록체인 관련 업체를 방문해 정부의 가상화폐 정책 혼선을 꼬집은 데 이어 어제는 기업 관련 정책을 대놓고 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 "대통령이 근로시간 단축하라, 비정규직 정규직화하라 했으면 자기 돈을 내서라도 보전해야죠. 국민 세금으로 보전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당 지도부도 정부 공세에 적극 나섰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둘러싼 북한과의 관계설정과 부동산 정책 등이 주요 공격 포인트가 됐습니다.
▶ 인터뷰 : 김학용 / 자유한국당 의원
- "항간에는 이런 신조어가 있습니다. 죽 쒀서 김정은 준다…."
▶ 인터뷰 : 이은재 / 자유한국당 의원
- "문재인 정부의 장·차관부터 강남아파트를 파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한국당의 이런 움직임은 현 정부와 각을 세워 비판 여론을 확산해 정국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 스탠딩 : 이동석 / 기자
- "특히 최근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 조짐을 보이면서 정부를 향한 제1야당의 공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영상취재: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