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무술년 새해 첫 근무일인 2일 각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신년 인사회를 연다.
신년 인사회에는 국회와 정당·사법부·행정부·지자체·경제계·노동계·여성계·문화예술계·교육계·시민사회·과학기술계 등을 대표하는 주요 인사 등 총 246명이 참석한다.
헤드테이블에는 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정세균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이재성 헌법재판소장, 이낙연 국무총리, 최재형 감사원장,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등이 앉는다.
원로 인사인 한승헌 전 감사원장과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문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송기인 신부 외에도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씨와 오희옥 애국지사 등도 헤드테이블에 함께한다.
정치권에서는 자유한국당 심재철 국회부의장과 국민의당 박주선 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 외에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오신환 바른정당 원내대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다.
경제계에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김태영 은행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한다.
기업계에서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등 4대 그룹을 대표하는 임원들이 초대받았다.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 사령관과 김병주 한미연합사 부사령관도 참석하고, 춘추관 기자단을 대표해 연합뉴스 노효동 기자가 참석한다.
청와대는 '희망'과 '공감'이라는 콘셉트 아래 일반 국민 18명을 이날 행사에 초청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양승민 씨를 비롯해 다문화가족 출신 고등학생 모델인 한현민 군, 개
'나라답게 정의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신년 인사회에서는 문 대통령의 인사와 특별영상 상영, 문화공연, 주요 인사의 신년인사 등이 있을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