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후부터 3.5일간 연차휴가를 쓴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2일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아침에 임 실장 주재 현안점검회의에서 다른 현안점검 안건을 모두 접고 어제 있었던 제천 화재사건과 관련한 보고와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제천 화재 참사 관련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받으면서 신속한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비서실장, 수석들과의 오전 회의에서 관련한 보고를 받을 것"이라며 "행정안전부 장관이 현장에 있어서 관련한 보고와 논의는 실시간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임 비서실장은 휴가 기간에 자신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을 둘러싸고 각종 추측이 확산했으나 현안점검회의에서 이
청와대 관계자는 UAE가 우리 정부에 먼저 관계개선을 요청해 임 실장이 출국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서는 "외교 의전상 특사를 파견하는 나라가 (특사를) 보내겠다고 하는 게 맞다"며 "당연히 상대국에 먼저 말한 게 우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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