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선전 매체를 통해 우리 정부가 UN 북한인권결의안에 찬성하고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하는 것을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13일 개인필명 논평에서 우리 정부를 겨냥, "유엔에서의 북 인권결의안 채택에 찬성할 뿐 아니라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줴쳐대고(지껄이고) 있다"며 "우리 공화국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미국 상전의 환심을 사기 위해 유엔에서 동족을 모해하고 헐뜯는 인권결의안 조작놀음에 가담해 나선 현 괴뢰 당국은 이명박, 박근혜 역적 패당과 조금도 다를 바 없는 동족 대결집단"이라면서 "북남관계를 더욱 악화시키고 현 정권의 위기를 심화시키는 후과만을 빚어낼 것이며 반드시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번 결의안 발의에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으며, 유엔주재 유럽연합(EU)·
유엔은 2005년부터 제3위원회와 유엔총회 표결을 통해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해왔으며 올해 결의안이 통과되면 13년 연속 채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