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첫 공식일정에 문재인 대통령이 깜짝 동행을 했습니다.
해외 정상을 밖에서 영접한 것은 사실 유례가 없는 파격적인 것입니다.
주진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장병들 사이로 멀리 문재인 대통령의 뒷 모습이 보이고, 곧 누군가에게 인사를 건네는데 바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첫 공식 방문지를 깜짝 방문한 겁니다.
이렇게 46일만에 마주앉은 두 정상의 첫 식사는 병사들과 함께 콜라와 간단한 이탈리안 음식으로 진행됐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모두 반갑습니다. 좋은 음식입니다. 고맙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맛있게 드십시다."
국빈 방문한 외국 정상을 청와대 밖에서 영접한 것은 전례가 없는, 그야말로 파격 영접인 겁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한미 대통령이 사상 처음으로 한미 동맹의 상징인 바로 이곳 캠프 험프리스에서 한미 장병 여러분들을 격려하는 아주 역사적인 날입니다." 」
「 특히 캠프 험프리스는 여의도 면적 4배 규모로 해외 미군 기지 중 최대 크기이며, 우리 정부가 건설비용을 90%를 부담해 한미 동맹의 상징과도 같은 곳.」
그만큼 굳건한 한미동맹을 보여주고 한국이 동맹에 기여한 것을 알리기 위한 의도로 해석됩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