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5주 만에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또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국정원 선거개입 등 현안에 대한 수사가 정당하고, 이명박 전 대통령도 수사해야 한다는 국민이 10명 중 7명이 넘었습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추석 연휴 직전 5주 만에 상승했습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67.7%로 지난주보다 2.1%p 상승했습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4%포인트 떨어진 26%를 기록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1.0%p 하락한 49.7%를, 자유한국당은 조금 올라 17.1%를 기록했습니다.
또, 국민의당 6.6%, 바른정당 5.6% 순이었습니다.
경향신문이 실시한 각종 현안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국정원의 선거 개입·블랙리스트 등 과거 사건 재조사에 대해 응답자의 70%는 '정당한 수사'라고 평가했습니다.
정치보복 성격이라고 답한 사람은 27%였습니다.
또,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 여부에 대한 질문에 10명 가운데 8명에 가까운 사람이 '수사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문 대통령의 국정 중 가장 잘하고 있는 것은 국민과 소통·공감이 꼽혔고, 가장 못 하는 것은 야당과 협치를 꼽았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