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과 서울시 공무원, 시 자원봉사자 등 310여명이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난 충북 괴산군 청천면 일원에서 30일 복구작업을 도왔습니다.
이들은 폭우 피해를 본 청천면 부성·강평·후평리 3개 농가의 인삼밭에서 버팀대와 가림막을 정리하느라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박 시장과 부인 강난희씨는 부성리 인삼밭에서 수해복구 작업을 도왔습니다.
박 시장은 "아침 일찍 이곳을 찾아준 직원들과 자원봉사자, 팬클럽 회원께 감사드린다"고 짧게 인사한 뒤 곧바로 수해 현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어제까지 전국 각지에서 8만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찾아와 도와준 덕분에 응급복구는 거의 마무리 단
지난 16일 내린 폭우로 괴산에서는 2명이 숨지고 113억7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정부는 지난 27일 충북 괴산과 청주, 충남 천안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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