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은 27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열릴 문재인 대통령과 민간 기업인간 간담회를 앞두고 "실효성 있는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지명 바른정당 대변인은 27일 논평을 통해 "투자 회복 없이는 경기 회복도 미래 성장도 없다"며 "대통령은 기업인들과의 만남에서 기업들의 투자 확대를 진작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업투자가 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이번 간담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정부의 경우, 법인세 인하와 각종 규제 완화 등의 기업투자 유인책으로 내놓고도 당근만 챙기고 좀처럼 투자를 늘리지 않는 기업들로부터 원하는 바를 얻어내지 못했던 사례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문재인 정부의 이번 기업 초대상에는 '법인세 인상'이라는 달갑지 않은 안주가 올라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기업투자를 늘려달라는 설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의 투자 결정은 정부가 강요하기보다 기업의 자발적 판단에 따르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대변인은 "무엇보다 기업의 투자 결정은 정부가 강요하기보다 기업의 자발적 판단에 따르도록 해야 한
아울러 "기업인들 역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의식을 더 높여 경제를 살리겠다는 각오로 이번 청와대 간담회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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