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번 주 안에 추가로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CNN이 보도했습니다.
통상적인 방식으로 봤을 때 내일(27일)쯤 쏘아올릴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최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 CNN은 미국 국방부 관료의 설명을 인용해 탄도미사일 발사 장비를 실은 차량이 지난 21일 북한 평안북도 」구성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평안북도 구성은 지난 5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북한이 자주 미사일 시험을 하는 곳입니다.
「발사 장비가 포착되면 통상 엿새 안에 실제 발사로 이어진다는 게 CNN의 설명인데, 이번 포착부터 6일째 되는 날은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64주년인 7월 27일입니다.」
CNN은 지난 19일에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인 ICBM 또는 중장거리탄도미사일 IRBM 발사 시험을 준비하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미군 당국은 북한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미사일 방어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지프 던퍼드 미 합참의장은 "북한이 미국에 도달할 수 있는 ICBM을 개발하고 있는 것은 명확하다"면서도 "우리는 이로부터 한국, 일본, 괌, 미국 본토를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방부는 알래스카 주 코디악 기지에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요격 시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