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0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 올림픽 띄우기에 직접 나섰습니다.
평창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내년 동계 올림픽을 모든 국민이 자부심을 느끼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행사에 참석하고 국가 차원의 홍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서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받았습니다.
같은 홍보대사인 피겨여왕 김연아 씨가 명함을 전달했고, 역시 홍보대사인 개그맨 정찬우 씨가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 인터뷰 : 정찬우 / 개그맨(평창 올림픽 홍보대사)
- "이게 모두 몇 장인가요?"
2,018장입니다. 너무 작아서 대형명함을 가져왔습니다"
문 대통령은 명함을 받고 곧바로 동계 올림픽 홍보 화보와 영상 촬영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홍보대사로서 제 모든 힘을 다해서 평창 동계 올림픽을 우리 국민 모두가 자부할 수 있는 그런 대회로 꼭 만들어내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립니다."
페이스북 개인 계정을 통해서는 유승민 IOC 위원, 김연경 배구선수,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설립자 등 3명에게 평창올림픽 응원메시지 릴레이를 시작했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300여 명의 참석자들과 함께 2018 숫자를 만들며 올림픽 성공개최를 다짐했고, 전통음식을 나누며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문 대통령은 특히, 이번 동계 올림픽은 국정농단으로 힘든 국민들이 자부심을 갖게 되고 위안을 받는 치유와 희망의 올림픽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