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날 별세한 고(故) 김군자(향년 89세) 할머니의 명복을 비는 글을 올렸다.
김 할머니는 16세 때 중국 지린성 훈춘의 일본군 위안소로 강제동원됐다. 문 대통령은 "김군자 할머니의 명복을 빕니다. 할머니는 16세에 납치당해 중국에 위안부로 끌려가 모진 고난을 겪으셨습니다. 그 후 일본의 전쟁범죄를 증언하고 기부를 통해 남을 돕는 일에 평생 헌신하셨습니다"라고 썼다.
이어 "강인한 생존자, 용감한 증언자이셨던 김군자 할머니, 지난 2015년 12월31일
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표이던 2015년 12월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방문해 김 할머니를 위로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