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미래창조과학부의 명칭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변경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또 국민안전처를 해체하고 행정안전부에 흡수시키기로 했다.
여야 4당 원내수석 부대표는 지난 19일 밤에 회동해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20일 밝혔다.
여야 원내수석 부대표는 이날 오전 추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종합의안이 나오면 발표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박근혜 정부에서 만든 미래창조과학부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바꾸기로 했다.
또 국가보훈처장의 지위를 현행 차관급에서 장관급으로 격상시키기로 했다.
기존의 정부조직법 개정안 내용대로 '통상' 기능을 외교부로 이관하지 않고 산업통상자원부에 존속시키는 대신 산업통상자원부에 차관급 통상교섭본부를 설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국민안전처를 폐지하고 행정자치부를 행정안전부
또 중소기업청을 장관급 조직으로 격상시키며 '중소기업벤처부'라는 명칭 대신 '창업중소기업부'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여야는 이날 오전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를 열어 미합의 사항에 대한 논의를 한 뒤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의결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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