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헤스 유엔(UN) 사무총장은 한국 정부가 남북 군사회담 및 적십자회담을 동시 제의한 것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유엔 사무총장 대변인 파란 하크는 19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사무총장은 대화 채널을 재개하려는 한국 정부의 제안을 환영한다"면서 "북한 지도부는 여기에 긍정적으로 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구테헤스 총장은 지난 4월 28일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성명에서 "북한과의 대화 채널 부재는 위험하다"며 서로에 대한 오판을 피하고 대화 재개를 강조했다.
다만 북한은 우리 정부의 회담 제안 사흘째인 20일까지도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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