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펀드' 상환…문재인 대통령 "국민 마음·사랑 잊지 않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기간 선거자금을 마련하고자 출시했던 '국민주 문재인 펀드'의 상환이 이뤄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지난 대선 때 모아주셨던 문재인 펀드를 오늘 상환해 드렸다"며 "'정권교체, 새로운 나라 만드는 일에 잘 쓰겠다'고 했던 다짐대로 보람되게 사용하고 이자 붙여 돌려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께서 보내주신 큰 마음, 그 기대와 사랑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펀드 신청자들에게는 '원금과 연 3.6% 일할계산한 이자에서 소득세 원천징수분을 공제한 금액이 입금된다'는 내용의
지난 4월 문 대통령의 선거캠프는 '국민주 문재인 펀드'라는 이름으로 펀드 모금을 받았습니다.
캠프는 당시 100억원 모금을 목표로 했지만 1시간 만에 4천488명의 약정자가 몰리면서 총 329억8천63만원이 모여 조기에 펀드 신청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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