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로켓 발사 성공으로 북핵 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한국과 미국, 일본의 고위 외교관들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북한 핵 문제 해결 방안을 놓고 실무회담을 한다고 미 국무부가 18일 발표했다.
이번 회담에는 마상윤 외교부 정책기획관, 브라이언 훅 미국 국무부 안보 담당 정책실장, 스즈키 사토시 일본 외무성 대외정책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이들은 동일한 현안들을 주제로 각각 양자 실무회담도 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미일 대북정책 기조인 '압박과 대화의 병행'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지난 17일 북한에 남북 군사·적십
외교부 관계자는 "외교현안보다는 중장기 정책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중장기적 측면에서 3국이 보조를 맞춰간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손희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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