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 "조희연, 오로지 전교조만의 교육감 자처"

김세연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이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에 대해 "학생, 학교, 학부모 등 다수의 교원들이 아닌 오로지 전교조만의 교육감을 자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조 교육감은 지난 11일 정권이 바뀌었기 때문에 정치적 맥락이 바뀌면 법에 대한 해석도 바뀐다면서 정치적 중립을 위반한 교사들 징계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조 교육감은 한발 더 나아가 어제 전교조의 법적지위 회복을 정부에 촉구하겠다고 했다"며 "이런 행태는 결국 교사들이 더욱 정치적 이해관계에 매몰되도록 하는 행태이며 헌법 의무를 파괴하는 초법적 탈법 행위"라고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김상곤 교육부 장관은 조 교육감의 행태에 대해 시정 명령을 내려야 하고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더욱 적극적으로 징계처리할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