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는 "방송이 공적 책임을 다하고 공정성을 실천해 공익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자유와 독립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효성 후보자는 19일 오전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인사말을 통해 "자유롭고 독립적인 방송만이 방송의 존재 이유"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는 지난 3일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을 받았다.
그는 방통위원장 임명시 최우선적으로 추진할 과제로 방송 정상화를 손꼽았다.
이효성 후보자는 "국가와 사회의 잘못된 점을 알리고 고치는데 누구보다 앞장섰어야 할 공영방송은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국가적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인터넷 막말과 가짜뉴스 등은 개인적 차원을 넘어 사회 갈등을 야기하고 여론을 왜곡하는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며 "방송 자유와 독립성을 보장하는 것은 방송이 본연의 기능과 구실을 할 수 있도록 정상화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방송사의 자율적 정상화 노력을 촉진하고 그 과정에 시민사회 참여 확대를 유도하는 등 방송정상화의 촉진자이자 지원자로서 정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주체인 방송뿐 아니라 정부
이 후보자는 이어 "여야 합의제 기구인 방통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개방적이고 투명한 의사결정, 협치의 문화 등을 통해 언론의 자유를 수호하는 방통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디지털뉴스국 손희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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