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한국어와 한글을 세계에 더 널리 전파하고 우리 후대에게 더 멀리 전수하기 위해 정부는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7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우리의 말과 글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전례 없이 높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의 수천 가지 언어 중 한국어 사용자 수가 13위권에 올랐다. 한국어 해외 교육기관인 세종학당은 몽골에서 처음 문을 연 지 10년 만에 세계 54개국으로 퍼졌다"고 설명했다.
또 "이런 변화는 한국의 경제성장과 한류의 확산에서 기인할 것이고 세계의 한국어 교육자 여러분의 열정이 이같은 변화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고 했다.
이 총리는 "세종학당이 언어와 문화의 교류
아울러 "해외 한국어 교육에 과학기술을 접목해 교육 환경과 방식을 발전시키겠다"며 "해외 한국어 교육이 더 큰 효과를 내도록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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