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상처받은 체육계를 위로하며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도종환 장관은 1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 베이징홀에서 "국정농단의 한 부분이 체육을 통해 일어난 것에 대해 정부는 반성하고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다시는 체육인들이 상처받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체육계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 장관은 참석자들로부터 체육계 화합 방안과 새 정부 체육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그는 아울러 체육인 복지 지원의 근거가 되는 '체육인 복지법' 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은퇴 선수 등 체육인의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이달 말부터 '체육인 진로 지원 통합센터'를 설치해 운영할 것도 약속했다.
간담
도 장관은 이날 체육계 주요 인사 간담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체육계 현장을 방문해 의견을 폭넓게 듣고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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