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아내 김정숙 여사가 정성스럽게 손편지 꾸러미를 보냈던 전북 초등학생들에게 화답하려고 13일 오전 전주교대 군산부설초등학교에 직접 찾아갔다.
김정숙 여사는 이곳에서 어린이들의 꿈과 고민을 듣고 음악실에서 '푸른소리 합창단' 연습에 참여했다. 또 체육관에서 모든 초등학생들을 만나 '예쁜 말 메아리', '내 나라 우리 땅'을 합창했다.
앞서 군산부설초등학교 전교생 457명은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그림을 담은 편지꾸러미를 보냈다. 학생들은 연필로 눌러쓴 편지 글에서 우리나라를 행복한 나라로 만들어 달라는 요청, 계란값·고기값 걱정과 미세먼지가 없는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부탁, 장사를 하시는 부모님께서 웃으셨으면 좋겠다는 희망 등 사회 전반에 대한 진심어린 걱정과 애정을 담았다. 또 "여사님, 꽃이 예쁘게 피었어요", "여사님 함께 노래하고 싶어요", "여사님 보고 싶어요"라고 적어 만나고 싶은 순수한 마음을 전했다.
김정숙 여사는 "여러분의 마음을 보내주셔서 제가 여기에 찾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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