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 법무부장관 후보 인사청문회…편법 증여·투기 의혹 추궁 예정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박상기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실시합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3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박 후보자 청문회를 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3당은 또 박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 등을 검증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후보자는 여성 비하 논란 등으로 자진 사퇴한 안경환 후보자에 이은 두번째 후보자입니다.
우선 박 후보자는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법인카드를 부당사용하고, 인건비를 부당집행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모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 임차인에게 화재발생 책임을 씌우는 '갑질 임대계약' 맺었다는 의혹, 종합소득세를 신고하지 않아 탈루했다는 의혹 등이 제기돼있습니다.
박 후보자 측은 현재까지 제기된 의혹은 사실이 아니거나 인사청문회에서 모두 해명이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박 후보자는 인선발표 후 세종로출장소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에 처음 출근해 "그간 학자·시민운동가의 경험을
박후보자는 비사법시험 출신에 비검찰 출신으로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자문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과 대검 검찰개혁자문위원을 역임하는 등 검찰개혁을 이끌 적임자로도 평가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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