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룩패스' 논란이 불거진 이후 한동안 공개 활동을 자제해오던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12일 문재인 정부의 원전 정책을 비판하는 토론회를 열고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원전 정책 외 현안 관련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김 의원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전, 거짓과 진실' 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원전 정책에 대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독선과 불통을 보여주는 제왕적 대통령제하에서의 폐해가 다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문 대통령은 원자력은 무조건 위험한 악이고, 신재생 에너지는 무조건 선이라는 허위에 입각한 장밋빛 환상을 갖고 있다"며 "원자력발전은 백년대계의 국가 장기 프로젝트인데 전문가도 아닌 사람들의 잘못된 조력을 받아들여 신고리 5, 6호기를 중단하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국회 공전,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및 송영무 국방부 장관
김 의원은 이 밖에도 자유한국당에 '홍준표 체제'가 들어선 이후 바른정당과의 합당설이 끊임없이 나오는 데 대해서도 "정치적 발언은 하지 않겠다"며 손사래를 쳤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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