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 국방 당국은 12일 북한의 '화성-14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화상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 한미일은 북한이 태도를 바꿔 도발적이고 위협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비핵화를 위한 진지한 대화로 복귀하도록 최대한의 압박을 가하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이날 "화상회의에 장경수 국방정책실장 직무대리, 데이비드 헬비 미국 국방부 아시아태평양안보차관보 대리, 마에다 사토시 일본 방위성 방위정책국장이 각국 대표로 참석했다"며 "북한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대응하기 위한 능력을 증가하고 안보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미일 3국 당국자들은 북한의 대륙간 사거리를 갖춘 탄도미사일 발사가 복수의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도발 행위임을 강력히 규탄했으며,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은 동북아 지역을 넘어 평화와 안정을 중대하게
[안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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