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류 위원장은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사람이니 걱정하지 말라"며 류석춘 혁신위원장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표는 12일 초선의원·당 지도부 연석회의를 시작으로 당 내부 결속 다지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 자리에서는 내년 지방선거 전 당 지지율을 높일 방안부터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 최근 임명된 류석춘 혁신위원장을 둘러싼 극우정당 논란 등이 거론됐다.
류 위원장은 지난 11일 언론 인터뷰에서 "태극기 집회에 매주 참석했다"는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됐다. 당내에서는 이에 '한국당이 극우정당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터져 나왔다.
류 위원장이 지나치게 극우성향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홍 대표는 '극우'의 사전적 개념을 정확히 알지 못한 데서 오는 오해라고 일축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연석회의 후 공식브리핑에서 "홍 대표가 '극우'는 이탈리아 무솔리니 파시즘과 같이 극단적인 인종주의와 이
전 대변인은 또 홍 대표가 류 위원장이 국민의 눈높이에서 한국당이 미래로 가기 위한 혁신을 올바르게 이끌어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손희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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