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말 논란 이언주 의원 누구?…보좌관 불륜설 고소·문자 폭탄까지
지난 5월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문자폭탄'에 시달리던 국민의당 의원들이 잇따라 휴대전화 번호를 바꿨습니다.
이 후보자 청문회 때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던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도 번호를 변경했습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주말 내내 한 1만 통쯤 받은 것 같다"며 "언어폭력이나 협박, 비아냥도 수반된다. 이건 표현의 자유를 넘어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것"이라고 성토했습니다.
이 의원은 인터넷에서 자신의 불륜설을 퍼뜨린 누리꾼을 처벌해 달라고 경찰에 고소한 바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 의원 측으로부터 네이버 등 포털과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아이디 17개의 사용자에 대한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경찰 관계자는 "해당 아이디 사용자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자신이 현직 기자라는 사람이 유포한 글도 있지만, 그가 실제 기자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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