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회의 첫날, 문재인 대통령은 대북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를 끌어내는데 주력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더욱 강화된 실효적 압박을 가해 북한을 대화로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함부르크에서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서 미사일 발사로 북한이 국제사회의 위협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결의뿐만 아니라 더욱 강화된 압박을 가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물론 압박은 대화를 위한 방법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 인터뷰 : 박수현 / 청와대 대변인
- "UN 안보리 결의를 포함하여 더욱 강화된 실효적인 압박을 통해 북한이 조속히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테이블로 나오도록 유도하자고 제안하였습니다."
북한의 비핵화가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이룰 수 있는 만큼 관심과 지지를 당부한 겁니다.
문 대통령은 제 1세션 선도발언에서는 '사람중심 경제'의 새 정부 경제정책을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보호무역주의 반대를 분명히 하고 자유무역주의 질서 확대를 위한 G20 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G20 정상회의 첫날 일정을 마친 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는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정상만찬을 통해 다른 정상 부부들과 친분을 쌓았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독일 함부르크 )
- "G20 정상회의는 내일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폐막합니다. 그 결과물을 담은 의장국 성명에 대북 공동메시지가 담길지 주목됩니다. 함부르크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