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북한을 제재하기 위한 새로운 유엔 대북제재결의안을 초안 형태로 7일(현지시간) 중국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새로운 대북결의 초안을 작성해 중국에 전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유엔 외교관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외교가는 대북 원유 및 석유제품 수출금지, 북한 노동자 국외송출에 대한 의무적 금지나 제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미국의 이번 초안 제시는 북한의 'ICBM발사' 주장에 따른 5일 안보리 긴급회의 이틀 만에 나온 것이다.
니키 헤일리 유엔
한·미·일 3국 정상은 이날 북한에 대한 압박 기조를 재확인하면서, 북한에 대해 추가 제재를 포함한 새로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조속히 채택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