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국회에 해당하는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다음달 평양에서 열립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0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지난 17일 최고인민회의 제11기 제6차 회의를 다음달 9일 평양에서 열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는 또 다음달 7일과 8일에는 만수대 의사당에서 대의원 등록을 진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고인민회의는 해마다 3~4월에 정기 회의를 열어 전년도 예산을 결산하고, 새해 예산을 편성해 왔습니다.
북한은 지난 2003년 8월 687명의 최고인민회의 11기 대의원을 선출하고, 같은해 9월 11기 1차 회의를 열어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를 국방위원장에 재추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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