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BC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전한 것에 대해 "북한의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이날 오전 동구에 있는 부산약사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우리 국민과 세계의 기대를 져버렸다"며 이 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G20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이자 미국의 독립기념일에 맞춰 도발한 북한의 의도는 '미국과의 직거래'일 것"이라며 "분명히 경고한다.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면 정부와 민주당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핵미사일이 협상용이든 생존용이든 상관없다"며 "북한이 한미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한국정부 주도의 평화적 해법을 거부한다면 그 어떤 것도 받아낼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 대표는 "일부 당에서 북핵미사일을 정쟁적 시각, 또는 남의 나라 일 보듯이 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연관되는 외교안보문제에 초당적 협력을 바란다"고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 "지난 4일 추경안이 상임위별로 심사에 착수했다"며 "자유한국당은 회의 불참했지만, 추경과 인사 분리를 약속한 국민
추 대표는 "새 정부의 추경은 좋은 일자리 만들고 고용의 질을 개선하고 소득격차 해소하는 방안"이라며 "시기가 중요한 만큼 하루라도 빨리 집행돼야 한다. 정치권이 힘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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