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임승차론'에 반박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3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무역 불균형을 지적하며 주한미군 주둔비용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한국이 미국만큼은 아니지만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장 높은 국방비를 지출하는 동맹국이자 미국의 최대 무기 수입국"이라며 "미군
문 대통령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을 지칭하며 "국방장관도 한국에 와보셨지만 무려 450만평에 달하는 평택 기지는 가장 첨단적으로 건설되고 있고 소요비용 100억달러 전액을 한국이 부담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디지털뉴스국 손희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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