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면조사' 결과..."국민도 속고 국민의 당도 속았다" vs "국민만 속았다"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이 2일 안철수 전 대표를 만나 대면 조사를 했습니다.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사건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국민의당 진상조사단(단장 김관영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시내 모처에서 약 50분간 안 전 대표를 대면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창업주'인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당 해체론'까지 거론되자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민의당이 안 전 대표의 대면조사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윗선 개입'을 의심하는 검찰이 3일 이번 사건 관계자를 무더기로 소환키로 하면서 당 지지율마저 급격히 추락하는 모양새입니다.
진상조사단은 안 전 대표의 사전 인지 및 관련 여부를 집중 조사했으나 안 전 대표는 사전 인지를 부인하며 "최근에 알았다"는 취지로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상조사단은 그간의 조사를 토대로 이유미씨의 단독범행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진상조사단 구성 6일만인 3일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진상 조사단의 진상결과 발표…범인이 현장검증한 것을 누가 믿을까요?(samd****)" "국민당 진상조사를 믿을 사람은 국민당원 빼고는 없다! 안철수 집앞에 기자들이 지키는데 안철수가 나왔다는 사진이나 기사는 없다(byh2***)" "손톱으로 하늘을 가리다(nett****)" "그렇다고 하면 그런 줄 알겠지만 이제 우리 국민들은 당신들을 기억 속에서 지울 겁니다(syo****)"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서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진상조사단에서) 어제 전화로 안 전 대표를 수십 분간 조사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