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을 당황케 한 트럼프의 한 마디 "한미 FTA 재협상은 이미…"

文대통령을 당황케 한 트럼프의 한 마디 "한미 FTA 재협상은 이미…"

↑ 한미 FTA 재협상 / 사진= MBN

한미 FTA 재협상 의지를 밝혀왔던 트럼프가 돌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한미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지금 한미 FTA에 대해 재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공정한 방위비 분담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해 한차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트럼프는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끝나마자자 "한국과의 무역 협정을 협상하기 위해 아침 시간을 보냈다"면서 "그 협정은 만기가 다가오고 있다. 사실 2주 전에 만기가 도래했다"고 말했습니다.

마치 한미 FTA가 시한이 만료돼 다시 협상하고 있는 것처럼 언급한 것 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한미 FTA에는 따로 정해진 만기가 없기 때문에, 트럼프의 주장은 잘못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대통령도 워싱턴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트럼프가 아마 합의하지 못한 이야기를 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