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네팔임무단에서 활동하다 지난 3일 헬기 추락사고로 희생된 고(故) 박형진 대령의 유해가 오늘(11일) 오전 인천공항을 거쳐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안치됐습니다.
고 박 대령의 시신을 실은 운구 차는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 앞에 도열한 육군 장교 50여 명의 거수 경례를 받으며 도착했고 태극기로 덮인 관이 안치실로 옮겨졌습니다.
빈소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이상희 국방부장관 등이 보낸 조화로 가득 찼으며 박 대령의 죽음을 애도하는 조문 행렬이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