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靑 대변인, 그는 누구인가
↑ 박수현 靑 대변인 / 사진= 연합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첫 청와대 대변인으로 박수현 전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박 전 의원은 안희정 지사 측 인사로, 문 대통령이 대통합 인선에 무게를 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박 전 의원은 충남 공주에서 19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습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 캠프의 대변인으로 활동하다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 공보단 대변인을 맡았습니다.
특히 당 대변인만 3번을 거친 능력으로 인해 일각에선 '대언론 소통에 강점을 지닌 대표적 정치인'으로 꼽기도 합니다.
박 전 의원은 기자들이 뽑은 '국회를 빛낸 바른 언어상'을 2회 연속 수상한 기록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 박수현 靑 대변인 / 사진= 연합뉴스 |
박 대변인은 대언론 관계뿐 아니라 야권 정치인들로부터도 호평을 받는 몇 안 되는 인물로 손꼽힙니다.
자유한국당 김태흠 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본적으로 인간적인 성품과 인성이 훌륭한 사람"이라고 평했고, 정의당 박원석 전 의원은 "굉장히 점잖으실 뿐 아니라 역량도 있다"고 높이 평가한 바 있습니다
충남 공주 출신의 박 대변인은 19대 국회의원 당시 4년 내내 고속버스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지역구와 국회를 오가며 서민의 삶을 실천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소통 능력과 삶의 궤적이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와 정치 철학을 국민에게 충실히 전달해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