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초대 청와대 대변인으로 박수현(52)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명됐다.
박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원내 대변인 등 당 대변인만 3번을 거친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대선에서 안희정 경선 후보 대변인과 문재인 대통령 후보의 대변인까지 잇따라 맡는 등 친화력 측면에서는 누구보다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 대변인은 충남 공주에서 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지만 지난해 4·13 총선에서는 정진석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에게 밀려 낙선해 선거구 획정의 최대 피해자로 회자되기도 했다.
또 그는 기자들이 뽑은 '국회를 빛낸 바른 언어상'을 2회 연속 수상할 정도로 언론의 신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언론 관계뿐 아니라 야권 정치인들로부
김태흠 자유한국당 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본적으로 인간적인 성품과 인성이 훌륭한 사람"이라고 평했고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도 "굉장히 점잖으실 뿐 아니라 역량도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경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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