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충북 청주시 미원면에서 열린 '농촌 태양광 1호 사업 착공식'에서 올해 중 농촌가구 1천호, 2020년까지 1만호에 태양광 설비를 보급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앞으로 태양광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촌 지역 주민을 위해 시설자금을 장기간 저리로 빌려주고, 추후 생산전력을 판매하기 위해 입찰시장에 참여하면 가점을 부여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 에너지공단과 농협 등은 태양광 사업에 필요한 컨설팅과 설비 시공업체 알선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1호 사업은 청주시 미원면과 낭성면 일대 13개 농가에서 함께 참여했는데, 이들은 가구당 31kW∼396kW 규모로 모두 1.44MW의 태양광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