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부동산 투기 의혹 등으로 낙마한 통일부 장관과 환경부 장관 후임인사를 공식 발표하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위원장에는 최시중 전 한국갤럽 회장이 내정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창원 기자..
(청와대입니다.)
[질문]
통일부 장관과 환경부 장관 내정자가 발표됐나요.
[답변]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방금전 통일부 장관에는 김하중 주중대사가, 환경부장관에는 이만의 전 환경부 차관이 내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부동산 투기 의혹 등으로 낙마한 박은경 전 환경장관 내정자의 후임으로는 이만의 전 환경부 차관은 전남 담양출신으로 조선대 사범대를 졸업했습니다.
이 내정자는 1977년 제1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들어온 뒤 목포시장, 광주시 부시장, 행정자치부 자치지원국장, 대통령 행정비서관, 환경부차관 등을 지냈습니다.
통일부 장관에 내정된 김하중 주중대사는 강원도 원주 출신으로 서울대 문리대를 졸업했습니다.
주중 공사, 외무부 아시아태평양국장, 대통령 의전비서관, 대통령 외교안보수석비서관, 주중대사를 역임했습니다.
초대 방송통신위원장에는 최시중 전 한국갤럽회장이 내정됐습니다.
최 전 회장은 경북 포항 출신으로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동양통신을 거쳐 동아일보 정치부장과 정치담당 논설위원, 한
청와대는 인사 검증 과정에서 장관 내정자들이 잇따라 낙마한 점을 감안해 검증을 무난히 통과할 수 있는 지와 지역 안배를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내정 단계에서 한나라당의 의견과 건의가 일부 반영됐습니다.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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