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를 한 달 앞두고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상승세가 뚜렷한 가운데, 5자 대결 구도에서도 안 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눌렀습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KBS와 연합뉴스가 공동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각 정당 후보가 모두 출마하는 5자 구도 선거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36.8%의 지지율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4%포인트 차로 앞섰습니다.
조선일보가 진행한 6자 대결 여론조사에서도 안 후보는 2%포인트 차로 문 후보를 눌렀습니다.
안 후보가 다자대결에서 문 후보를 앞서는 결과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양자 간 대결에서는 안 후보의 강세가 두드러집니다.
KBS와 연합뉴스 여론조사 양자대결 구도에서 안 후보는 문 후보를 13%포인트 앞섰습니다.
조선일보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역시 안 후보가 13%포인트 차이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다른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치열하게 경합 중입니다.
한겨레신문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와 문 후보는 37.7%로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조사에서 두 후보는 소수점까지 같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접전을 예고했습니다.
한국경제와 MBC가 진행한 5자 대결에서는 문 후보가 안 후보를 0.7%포인트, 오차범위 내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