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이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오늘(1일)은 첫 수도권 지역 경선이 열렸습니다.
경기도 지역에서도 많은 사람이 참여하며 국민의당 경선의 흥행을 이어갔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윤 기자!
오늘은 어떤 후보가 승리를 거뒀나요?
【 기자 】
국민의당 경기지역 경선이 열린 수원실내체육관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 경기도 지역을 대상으로 한 국민의당 경선투표 결과가 발표됐는데요.
전체 24,4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철수 전 대표가 18,870표를 받아 5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지지율은 77.44%를 기록해 과반을 또 넘었습니다.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4,944표로 2위를, 박주선 국회 부의장은 552표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수도권에서 열린 첫 경선인 만큼, 후보들의 연설과 지지자들의 응원은 체육관을 가득 메웠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전 대표
- "대신할 수 없는 미래, 저 안철수가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 되겠습니다. 여러분!"
경기도지사를 역임했던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의 목소리도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고,
▶ 인터뷰 : 손학규 /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 "경기도에서 키웠던 꿈을 대한민국의 꿈으로 키우고자 합니다. 저 손학규에게 꿈을 이룰 기회를 주십시오!"
박주선 국회부의장 역시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박주선 / 국회부의장
- "대이변과 돌풍의 주역은 바로 여기 계시는 여러분입니다."
국민의당은 경기도 당원인 2만 2천7백 명보다 더 많은 사람이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껏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오늘 경선의 흥행이 내일 열리는 서울과 인천지역 경선에도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 5tae@mbn.co.kr ]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서철민VJ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