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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덕수 부총장, 최순실 딸 특혜 의혹에 "우연한 시기에 벌어진 일…답답하다"

기사입력 2016-10-18 11:30

송덕수 부총장, 최순실 딸 특혜 의혹에 "우연한 시기에 벌어진 일…답답하다"

최순실 딸 특혜 의혹 / 사진=연합뉴스
↑ 최순실 딸 특혜 의혹 / 사진=연합뉴스

송덕수 이화여자대학교 부총장은 18일 비선 실세로 주목되는 최순실(60)의 딸 정 모(20)씨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모든 의혹은 우연의 일치로 벌어진 일이었을 뿐 학생 한 명을 위한 것은 아니었다"며 특혜 의혹을 특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이화여대 2014년 9월 수시전형 모집요강에선 '원서접수 마감일 기준으로 3년 이내의 대회에서 개인종목 3위 이내 입상자만 지원 가능'이라고 지원자격을 밝혔지만 정 모씨는 원서 마감일보다 4일이 지난 9월 20일에 금메달을 따 애초에 지원자격이 되지 않느냐는 의혹이 일었습니다.

이에 대해 송 부총장은 "1단계 서류평가에선 아시안 게임 외의 국내대회 입상 성적이 반영된 것이며 2단계 면접전형부터 아시안게임 금메달 성적이 참조사항에 포함됐다"고 말했습니다.

송 부총장은 "'금메달을 가져온 학생을 뽑으라'는 말을 했단 것은 아직 입증되지 않은 사실이다. 정 모 학생이 가져온 금메달은 승마선수 4명이 나가는 개인종목 단체전 금메달이었으므로 지원자격에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송 부총장은 학사관리 의혹에 대해서는 "'학칙'과 담당교수의 재량 등 대부분 우연한 시기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최순실씨가 학사경고 등에 항의하기 위해 지도교수를 지난 4월 방문한 이후 1학기 성적이 나오기 직전인 6월에 들어 학칙은 '총장이 인정하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학점을 줄 수가 있다'는 조항으로 개정됩니다.

송 부총장은 "체육과학부 내규로 정해져 '관행적으로' 해 오던 절차였으며 이러한 것들이 학칙에 공식적으로 반영된 것이다. 체육특기생만을 위한 규정이 아니고 다른 규정들도 함께 개정되면서 적용됐다"고 말했습니다.

정 모씨가 수업에 출석하지 않았고, 마감일이 넘어 제출한 보고서에서도 블로그 내용을 그대로 짜깁기하는 등 '불성실한' 과제를 제출했는데도 'B'이상의 학점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학점 부여는 담당교수 재량이다. 개별적인 내용은 잘 알지 못하지만 학사관리에 대해서 일부 미흡한 부분이 있

었던 것은 맞다"면서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진상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송 부총장은 이어 "지난 7월 평생교육 단과대학 사업 때부터 학교 구성원들이 열심히 하다가 생긴 일이다. 일부 학사관리 부실이 있기는 하지만 특혜를 준 것은 없는 상황이라 답답하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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