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먼저 감사원에 대한 법사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는 한나라당 의원과 대통합민주신당 의원간 설전이 오갔습니다.
1998년 포항제철 감사 결과와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센터 개발에 대한 감사 중단 문제를 놓고 선병렬 신당의원은 이명박 후보의 증인채택이 되지 못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나섰습니다.
이에 주성영 한나라당 의원은 헌법재판소 감사 때 노무현 대통령과 문재인 비서실장도 증인 채택에 실패했다고 맞받아쳤습니다.
격론 끝에 서로 욕설이 난무하자 결국 정회가 선포되기도 했습니다.
국세청 감사장에서는 이명박 후보의 탈세 의혹과 재산 검증을 놓고 대립각이 형성됐습니다.
인터뷰 : 박영선 / 대통합민주신당 의원
-"법인 자금을 개인소유로 만들기위해 이렇게 자금세탁을 하게되면 세금을 징수해야 하는 겁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 전군표 / 국세청장
-"국세기본법 규정에 따라서 개별납세자 과세정보는 제공할 수 없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에 반해, 엄호성 한나라당 의원은 야당 대선 후보에 대해서만 검증하느냐며 변양균 신정아 사건과 정윤재 김상진 사건 등 권력형 게이트 사건도 조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밖에도, 환경노동위의 환경청 국정감사와 건교위의 철도 국감장 등에서는 이명박 후보의 대운하 공약을 둘러싸고 하루종일 설전이 오고갔습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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