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방재정 집행률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말 기준 작년 지방재정 집행률은 88.58%(269조5000억원)로 역대 최고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기록한 84.67∼86.15%에 비해 많게는 4%포인트 가까이 높은 기록이다. 지난해 집행액도 1년 전인 2014년(249조원)보다 20조원이 더 많았다.
광역자치단체 중에는 전북 본청의 집행률이 96.18%로 가장 높았고, 기초자치단체로는 94.69%를 집행한 인천 부평구가 이월·불용 비율이 가장 낮았다.
행자부 관계자는 ”지난해 내수 살리기와 지방회계규정 개편에 따라 전국 지자체에 조기집행을 독려했다”며 “이(집행액)는 국내총생산(GDP)을 0.86%포인트 높이는 효
작년부터 자치단체의 회계장부 마감에 해당하는 ‘출납폐쇄기한’이 ‘12월말까지’로 2개월 앞당겨져 그 해 안에 다 쓰지 못한 예산은 이월 또는 불용 처리해야 한다.
지난해에 다 쓰지 못한 예산 34조7000억원은 올해로 이월되거나 불용 처리된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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