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후보는 선거인단 투표에서의 압도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손학규 전 지사의 막판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의 선택은 정동영 후보였습니다.
인터뷰 : 정동영 /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이 순간 저는 벅찬 감동과 함께 바위 덩어리 같은 무거운 역사적 책임감을 느낍니다. 12월에 반드시 승리함으로써 여러분의 선택에 보답 드리겠습니다."
정동영 후보는 선거인단과 모바일, 여론조사 합산 결과 21만 6천표를 얻어 손학규 후보를 4만 8천표 차로 꺾었습니다.
정동영 후보는 특히 지역 선거인단 투표에서 13만 1천여표를 획득해 8만여표의 손학규 후보를 크게 앞질렀습니다.
특히 전북 지역에서의 압도적인 표차가 승리의 요인이 됐습니다.
손학규 후보는 모바일 바람으로 막판 대역전을 시도했지만 '조직'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손 후보가 마지막 희망을 걸었던 여론조사 역시 정동영 후보가 44%의 득표로 손학규 후보를 여유있게 눌렀습니다.
정동영 후보는 앞으로 당내 통합에 매진할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 정동영 /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 "이제는 치유와 통합으로 가 하나가 돼야 한다. 하나가 될 때만 승리의 가능성이 생겨난다"
황주윤 / 기자
파란만장했던 한달간의 경선 과정을 거쳐 신당은 이제 정동영 체제로 새로 태어나게 됐습니다.
정동영 호의 앞날이 주목됩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