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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당국회담 앞두고 수소폭탄 보유 발언, 미국도 우려표해

기사입력 2015-12-11 09:36

남북 당국회담 앞두고 수소폭탄 보유 발언, 미국도 우려표해

남북 당국회담/사진=MBN
↑ 남북 당국회담/사진=MBN


북한의 수소폭탄 보유 발언이 세계적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당국회담 의제 설정을 둘러싸고 치열한 기싸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이 느닷없이 '수소폭탄 보유' 발언을 쏟아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당국회담을 하루 앞둔 어제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평양 평천혁명사적지를 시찰한 자리에서 돌연 '수소폭탄 보유' 발언을 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는 "오늘 우리 조국은 자위의 핵탄, 수소탄(수소폭탄)의 거대한 폭음을 울릴 수 있는 강대한 핵보유국으로 될 수 있었다고 하시면서"라는 방송을 송출했습니다.

수소폭탄 보유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건 무리가 있지만 발언 배경에는 노림수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이 발언에 대해 미국 역시 우려를 보였습니다.

북한이 수소폭탄 제조에 쓰이는 방사성 물질을 확보하고 이를 기존 핵무기의 폭발력을 늘리는데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미국 핵전문가들의 분석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제프리 루이스 미국 비확산센터(CNS) 소장은 10일(현지시간) 한 매체의 논평 요청에 "북한이 (수소폭탄 개발에 쓰이는) 중수소나 리튬6와 같은 물질을 이용해 기존 핵무기의 폭발력을 증강시키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기본적인 핵실험을 영원히 계속할 것으로 봐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를 운영하는 조엘 위트 존스홉킨스대학

방문연구원도 "수소폭탄 제조에 쓰이는 물질을 기존 핵폭탄의 폭발력을 늘리는데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는 한반도 상황을 거론하며 "관련 당사국이 정세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길 희망한다"고 말해 북한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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