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다음주 초 발족하는 이명박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고문직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선 이후 공식 활동을 자제했던 박근혜 전 대표가 한나라당 선거대책위원회에서 고문직을 맡게 됩니다.
박 전 대표 측은 박 전 대표가 공식 조직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대선 승리를 돕겠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런 차원에서 고문직 정도를 맡으면 좋지 않겠느냐는 뜻을 이 후보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직책을 맡더라도 당장 선대위 회의에 참석하지는 않고, 독자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전 대표가 선대위에 공식 참여함에 따라 당 화합이라는 부담을 던 이명박 후보도 북핵 등 현안을 챙기며 대선 행보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이 후보는 북한 경제를 언급하며, 북한이 핵을 폐기해야만 북한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인터뷰 : 이명박 / 한나라당 대선 후보
-"북한도 핵을 가지고 있는 것이 한편으로는 큰 부담이다. 북한의 경제가 아주 나쁘기 때문에 핵을 가지고는 경제를
또 북핵은 통일에도 걸림돌이 된다며, 북핵 포기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나라당은 오는 8일 선대위를 공식 발족시키고, 16개 시도당을 중심으로 한 이명박 후보의 지역 순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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