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와 특별수행원들도 인민대학습당을 방문하는 등 자체 방북 활동을 벌였습니다.
이 소식은 공동취재단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권양숙 여사가 찾은 인민대학습당은 주민들의 학습과 교육을 위해서 지난 1982년 세워진 곳으로 북한이 자랑으로 내세우는 곳입니다.
권 여사는 사회과학열람실과 외국어강의실 등을 둘러봤습니다.
(현장음 : 영어 회화)
음악자료실에서는 귀에 익은 노래가 흘러나와서 모두가 웃음을 지었습니다.
(현장음 :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권 여사는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에서 북측 여성계 인사들을 만났습니다.
인터뷰 : 권양숙 / 여사
-"참으로 가깝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따뜻하게 맞이해 주시고 환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인터뷰 : 박순희 / 여맹 위원장
-"통일의 마음을 안고 좋은 계절에 평양을 방문한 권양숙 여사와 남측의 여러 여성 인사들과 만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대통령 부인 행사를 위해 백화원 회의 장소를 내준 것은 매우 파격적인 대우라고
북측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남측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특별수행원들은 김책공대의 전자도서관을 둘러봤습니다.
컴퓨터 4백20대에 전자도서 천
지난해 문을 연 북측의 최신 시설입니다.
양만희 / 평양 공동취재단
-"특별수행원들은 내일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7개 분야별로 북측과 간담회를 갖고 협력 사업을 모색합니다.
평양에서 공동취재단 양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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