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방북 첫날 평양 입구에서 북측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영접을 받습니다.
1차 회담 때 처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직접 영접에 나올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인터뷰 : 천호선 / 청와대 대변인
-"현재로서는 그런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안다. 북측의 여러 특수성을 고려할 때 저희가 어떻다고 단언하기 어렵다."
평양에 도착한 노 대통령은 김영남 위원장과 환담을 한 이후 1차 회담과 마찬가지로 2일과 3일 한차례씩 만찬을 갖습니다.
김 위원장의 동선이 북측에서는 최고 보안 사안인 만큼 만찬에 김 위원장이 참석할 지는 미정인 상태로 회담 일정도 게속 협의중입니다.
노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개성공단을 방문해 업주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도 직접 돌아볼 계획입니다.
인터뷰 : 천호선 / 청와대 대변인
-"남측 단독행사로 대통령 내외분, 공식수행원이 개성공단 방문한다. 북측은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알려왔다."
정치인과 기업인 등으로 구성된 특별수행원들은 북측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권양숙 여사 역시 별도로 북측의 고위 여성인사들과 간담회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